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최수진양. 김재형군, 김민수군은 LG 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주최한 '제 3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금, 은, 동상을 수상하였다.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은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충시설의 공간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상하는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접수된 125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주제 및 사진의 적합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 총 5개의 심사 기준에 따라 중·고등 부문별로 각각 ▲보훈처장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4명 등 총 22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 김천생명과학고에서 금, 은, 동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상 수상자인 최수진양은 문경 박열기념관을 방문하고 활동 중심의 시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은상을 수상한 김재형군은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의 장애인 편의 및 재난방지를 위한 시설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으며, 동상을 수상한 김민수 군은 문경 운강 이강년 기념관을 방문한 후 유모차 이용 방법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을 각각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상하였다.

향후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사가 가능한 시설은 실제 공간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무궁화 지도 만들기', '무궁화 묘목 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영화배우 이서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후손들도 참가 학생들과 함께 무궁화 묘목을 심는 등 행사에 함께 했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교에 출석하여 문예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공모전과 백일장 준비를 하였으며 그 결과 2018년 7월 13일 김천 문화원에서 열린 ‘2018 제39회 매계백일장’에서도 2학년 김보희 양과 이다현 군이 각각 운문부 장원과 차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김천생명과학고 박성욱 교장은 “학생들이 성실히 노력한 결과가 영광스런 결과로 나타난 것을 축하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이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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